이민 생활에서 가장 힘든 부분은 아마도 언어장벽입니다.
한 가지 실제 이야기를 먼저 나누고자 합니다. 제가 아는 어떤 북유럽계 어머니는 자신의 5학년 아이의 선생이 수업 중에 개인 페북을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학업에 관심을 갖지 않고 괜히 열심히 공부하는 자신의 아이에게 많이 놀면서 살으라고 말을 했다고 하네요. 여러분은 이러한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하시겠습니까?
30년 가까이 이민자 가정의 자녀로 생활 하면서, 언어장벽으로 인해 이민자 가정의 자녀들이 공교육 학교에서 불이익을 받고 생활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한국에서는 학교에 불만을 표하면 불이익을 당하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캐나다 교육 시스템에서는 학교나 선생에게 불만을 순화된 언어로 제대로 표현한다면 우리 아이들에게 더욱 더 큰 유익을 가져다 줍니다. 왜냐하면 아무리 온타리오 교사 노조 (unions) 이나 연맹 (federations)이 강하다고 하지만 학부모의 불평이나 불만이 표현되고 글이나 사인된 편지로 시사되는 것을 많이 두려워합니다. 특정 교사나 학교 행정직의 사람들은 이러한 일이 일어나면 자신이 조직 안에서 관계나 승진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보통 캐나다에서 오랜 생활을 하신 유럽계 캐나다인 부모는 아무 거리낌 없이 이러한 불평을 토로합니다. 그러면 대부분 선생님의 태도도 거의 180도 바뀌게 되는 것을 봅니다. 윗 어머니가 이 사실을 알고 아이들의 교육에 방해가 되는 것을 인지하고 다음 주에 그 선생님을 대면했다고 합니다. 그러한 불평을 토로하자 바로 선생님의 태도가 180도 바뀌게 되었고 학업에 더 충실하고 그 어머님께 안부인사와 전자메일 보고를 하는 등 여러 면으로 익을 얻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어머님 말로는 얼굴을 볼 때마다 비위를 자참 잘 마춰주더라고 합니다. ㅋㅋㅋ
제대로된 자녀의 공교육을 위해서 저희는 대변인으로서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불평등과 부당함을 받는 상황에서 학교 내 교사, 교장, 학계 감독관 (superintendent), 또는 트러스티 (trustee) 등의 주요 관계자들과의 긴밀하고 확실한 대화를 수행해 드립니다.
첫 상담은 무료로 제공해드리고, 필요시 대면 대화, 전화 대화 및 편지 작성을 도와드립니다.